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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팁

눈에 띄다 ? 띠다? 한방에 정리하기

안녕하세요. 우리는 자랑스러운 한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말 유용하고 스마트한 한글이지만, 원어민인 우리들 조차 어렵고 헷갈릴때가 많습니다. 그 중 하나인 눈에 띄다.띠다의 맞춤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글자가 비슷하게 생기고 여러 의미로 쓰이기 때문에 많이들 헷갈려 한답니다. 물론 저 또한 헷갈릴때가 한두번이 아니죠. 근데 이 방법을 알고 나서 이제는 더이상 헷갈리지 않아요. 눈에 띄다 ? 띠다? 더이상 헷갈리지 않게 한방에 정리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 띄다. > 눈에 띄다. 띠다.

 

1. '눈에 보이다'의 뜻을 가진 뜨이다의 줄임말입니다.

 

예시로는

 

책에 오타가 자주 눈에 띈다.

빨간 단풍이 눈에 띄는 나무

할머니의 혈색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귀가 번쩍 띄는 소리

 

이와 같이 쓰입니다.

 

 

띄다가 들어 갈 자리에 뜨이다를 집어넣어 말이 되는지 생각해봅니다.

위 예시를 보면서 하나하나 뜨이다로 대체해서 읽어보세요. 자연스럽게 읽히나요?

뜨이다라고 읽었는데, 자연스럽게 읽힌다면 띈다라고 하셔야 합니다.

 

'눈에 띄다' -> '눈에 뜨이다'

 

 

 

2. '사이를 뜨게 하다'라는 뜻을 가진 '띄우다'의 줄임말입니다.

 

예시

띄어쓰기를 잘 하시오. 

다른 사람들이 잘 읽도록 문자를 띄어 써야한다.

 

 

 <띠다.> 눈에 띄다 ? 띠다?

 

띄다 보다는 여러 의미로 사용됩니다. 그래서 더욱 혼란스럽죠. '가지다.지니다'라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용무,사명을 가지다. 빛깔을 가지다, 감정이나 표정을 나타내다, 띠나 끈을 두르다. 등을 표현할때 '띠다'를 사용합니다.

 

 

 

기본적으로 띄다와 띠다는 문법적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하지만 이걸 하나하나 다 기억하여 일상에 적용하기는 헷갈리고, 혼란스럽습니다.

 

여기서 드디어 팁 나갑니다.

 

눈에 띄다?띠다? 맞춤법 한방에 정리하는 두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띄다, 띠다'를 한방에 알수 있는 방법

 

첫번째 방법

1.눈,귀에 관련하여 사용할때는 띄다.

2.간격을 벌리다라는 뜻으로 사용될때도 띄다.

3.그 외 말에는 모두 '띠다'를 사용하면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

 

 

 

두번째방법

1. 눈에 띄다인지 띠다 인지 헷갈리면 그 자리에 '뜨이다'를 넣어 말이 되는지 확인합니다.

말이 된다면 '띄다'가 맞습니다.

2. 조사 '~을/를' 이 있다면 띠다를 사용합니다.

 

예시

어린이가 눈에 띄는 춤을 췄다.

그녀의 얼굴에 살짝 미소를 띠었다.

 

 

 

 

결론. 눈에 띄다? 띠다? 어떤게 맞는 걸까요?

'눈에 띄다'가 맞습니다.

 

맞춤법 팁을 이용하여 설명하자면

눈과 관련되어 있고(첫번째방법), 뜨이다를 넣어보니 말이 됩니다(두번째방법). 또한 조사 '을/를'이 없으므로(두번째방법) 띄다가 맞습니다!

 

 

두가지 방법 중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택하세요. 그럼 이제 '눈에 띄다.띠다'는 맞춤법 더이상 헷갈리지 않아요~

한방에 정리하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