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대 초반에 알바하면서 알게된 친구가 있다. 그 친구가 언 십년만에 연락을 해왔다. 혹시 결혼하나?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역시 직감은 맞았다.
결혼한다는 연락!!
그 당시엔 친분이 있었지만, 지금은 연락을 안한지 언~ 십년이 다 되어간다. 참석을 해야하나? 돈만 내야하나? 그냥 축하한다는 말만 할까? 돈 액수는 얼마? 애매한 사이라 적정금액도 모르겠고.. 결혼식 참석여부, 결혼식축의금 등 잠시 고민을 했다.
대략 십년이라는 시간동안 연락 한번 없었는데, 갑자기 결혼하다고 연락이 오니 솔직히 당황스러웠다.
나의 결정은 '그냥 축하한다는 말만 전하기'였다. 결혼식 장소도 내가 사는 곳과 거리가 있었고, 그 친구를 막상 만난다해도 어색할 것 같았다.
진심을 다해 축하말을 전달했다. 잘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나는 대략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연락이 없었던 친구의 결혼소식이라 사실 어떻게 해야할지 쉬운편이 속할 것이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정말 애매한 사이가 많다. 건너건너 알아 친분이 애매하게 있는 정도, 그냥 친하지 않는 경우, 가깝지 않은 동기나 선후배의 결혼식, 친하지 않은 현소속 직장동료의 결혼식.. 등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정도로 다양하게 애매한 관계가 있다. 이럴 때 유용한 팁을 공유하고 싶다.
오랜기간 연락이 없던 관계
예의만 차리자.
솔직히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할 이야기도 없고, 어색하기만 하다. 너무 오랜만의 연락이라 결혼당사자도 미안한 마음이 있다. 그렇기에 참석여부에 너무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 참석 굳이 안해도 됨. 결혼 축하 메시지만 전달해도 된다.
친하지 않는 사이,
하지만 계속 봐야하는 경우
친하지 않으면 솔직히 참석안해도 된다. 하지만 일적이든 어떻든 계속 봐야하는 사이라면 챙겨주는 것이 심적으로 좋다. 챙겨주지 않아 계속 눈치가 보이거나, 불편한 관계가 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차원에서 챙겨주고, 마음 편한걸 택하자.
하지만 애매한 사이 도대체 얼마를 내야하나 고민이 될 것이다.
*결혼식 참석할 경우, 결혼식축의금 적정액수 : 5만원
*결혼식 참석 안할경우 : 3만원
결혼식에 참석할경우 5만원정도로 내는 것이 좋다. 보통 뷔페비용이 3만원에서 3만 오천원정도이니 애매한 사이일때 5만원정도가 가장 적정금액이다.
친한사이
친한 사이면 5~10만원정도가 적정액수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보통 친하다라고 생각이 되면, 10만원정도를 내는 편이다.
애매한 관계가 사실 나에게는 별로 없다. '친하구나'하면 나에겐 정말 친한관계이므로..
개인차가 있는 것이니 5~10만원 선으로 결혼식축의금 액수를 정하면 된다.
매우친한사이 ( = 베프)
10~30만원. 이건 매우 다양하다. 개인마다 금액이 더 커질수도 있다. 매우 친한사이의 경우 사전에 미리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가전제품을 사주거나, 10~30만원 선에서 개인사정에 맞게 적정금액을 맞춘다. 보통 매우 친한사이라면 10만원 이상은 하는 것 같다.
결혼을 한 사람이면 자신의 결혼식에 얼마를 냈는지 참고하여, 그 금액에 맞춰 주는 것이 좋다. 너무 많은 액수는 부담스러울 수 있기에, 받은만큼 주는 것이 좋다.
동양에서는 홀수에 맞춰 금액을 주는 것이 예의라고 한다. 홀수를 길한 숫자로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3,5,7,10을 결혼식축의금으로 준비한다고 한다. 10은 짝수인데 왜 홀수로 취급할까? 3만원+7만원의 합이기에 홀수로 취급한다고한다.
위에 말한 결혼식축의금 액수는 개인사정에 따라 물론 달라질 수 있다. 통상 그렇게 한다는 것만 참고하면 된다. 공부를 하는 공시생이거나, 취준생, 대학생, 대학원생 같은 경우와 직장인의 결혼식축의금 액수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개인의 사정에 따라 사전에 결혼 당사자에게 양해를 구하는 방법 또한 있다. 개인의 경제적 사정을 잘 고려하여 적정금액을 판단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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